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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 모든 순간 영화 줄거리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9년 개봉한 인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의 영화이다. 각종 시상식 및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많은 시상들을 휩쓴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꽤 인기와 주목을 끌었던 작품으로, 누구나 한 번쯤 봤을 영화일 거라 생각한다. 인도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가난하고 힘겨운 많이 부족한 삶을 생활해온 이 영화의 주인공 '자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영화의 첫 장면에서는 TV 퀴즈쇼에서 사회자가 문제를 내면 그 문제의 답을 풀고 있는 한 남자는 바로 주인공 자말이다. 자말은 인도 빈민가 출신자로 아무것도 가진 적이 없는 삶을 살던 자말 말릭(타나이 크헤다)이다. 인도는 아직도 신분 계급으로 나뉜 나라이다 보니, 어릴 적 자말은 빈민가 출신 신분 중에서도 가장 낮은 최하위층에 속해 있는 천대받은 신분의 출신에 속해 있었다.
자말은 텔레마케터 직업으로 일을 하고 있었을 때 우연히 TV에서 나오는 퀴즈쇼에 나가게 되면서 문제를 풀게 되었다. 막바지에 다다른 퀴즈쇼는 그렇게 마지막 문제만을 두고 끝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빈민가 출신의 주인공 자말은 과연 어떻게 마지막 문제를 풀 수 있었을까? 퀴즈쇼의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순간, 주인공 자말은 이 문제를 맞히게 된 상황과 이유를 어릴 적 자신의 모습으로 회상하며 설명하듯 이야기해준다.
자말은 어릴 적 자신이 경험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하고 있었으며, 절대 잊히려야 잊을 수 없는 기억들이 주인공 자말의 발끝에서부터 전해오는 전율에 스치듯 퀴즈쇼의 정답을 맞혀가는 향연을 보여주는 자말, 어릴 적 그에게는 잊질 못할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날들의 기억속
TV 퀴즈쇼에서 우승하게 된 자말은 그렇게 백만 장가 되는 엔딩 전개이다. 과연 낮은 신분의 빈민가 출신인 자말은 어떻게 퀴즈의 문제를 다 맞힐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 속임수로? 2. 운이 너무 좋아서 3. 머리가 천재라서? 4. 운명이니까?
주인공 자말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릴 적 자신의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하는 그날들의 순간이 퀴즈쇼의 문제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퀴즈쇼의 첫 번째 문제는 잔지르에 출연한 주인공 배우의 이름은 무엇인가? 였는데, 그가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던 유명 배우인 아미타브를 우연하게 만나게 된 자말은 그의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았던 아미타브의 싸인을 노리는 사람들이 워낙이 많다 보니, 자말은 그의 자필 싸인을 지키기 위해 공중 화장실 똥통에 들어가 은신하면서까지 사인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켜내기 위한 더러운 통통에까지 들어갔던 자말은 결코 잊지 못한 것이었다. 퀴즈쇼의 두 번째 문제는 라마신의 오른손에 든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제였는데, 이 문제 또한 그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을 만큼의 슬픈 기억으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힌두교 신자들에게 쫓기게 된 자말은 어머니를 잃게 되면서 우연히 라마신으로 분장을 한 친구를 마주치게 되고, 친구의 오른손에 활을 들고 있던 모습을 기억해 정답을 맞힐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 외 일들도 있었는데, 그의 형의 살림과 함께 나쁜 일에 휘말려 다치게 되어 장애를 가질 뻔한 일,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권총을 쐈던 일 등등 이 모든 충격적인 일들이 어릴 적 자신들에게 있었던 주인공의 자말의 기억이 실제로 복제된 듯이 그대로 퀴즈 문제로 나왔던 것이다.
그렇게 잊으려야 잊을 수 없었던 그 기억의 순간들을 회상하며 마지막 문제만을 향해 우승을 남겨두게 되는 자말이다. 과연 주인공 자말은 퀴즈쇼의 마지막 문제를 맞히고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을까?
빈민가 출신, 드디어 백만장자가 되다 결말
계속해서 퀴즈쇼의 문제를 정답을 맞혀 우승만을 남겨두게 된 자말에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쏟아지게 된다. 하지만,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퀴즈쇼 사회자는 그에게 의구심을 품게 된다. 퀴즈쇼의 우승이 걸린 마지막 문제를 풀기 전 긴장을 풀기 위한 쉬는 시간을 갖게 되고, 사회자는 그가 문제를 맞히지 못하게 일부러 마지막 문제의 오답을 알려주지만, 주인공 자말은 사회자가 알려준 오답 대신 정답을 선택하게 되고,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문제만을 남겨두게 된다.
퀴즈쇼의 사회자는 주인공 자말이 부정행위를 했다는 누명을 씌워 사기죄로 신고하게 되고, 경찰서에 가게 된 그는 그 퀴즈쇼의 문제들은 자신이 어릴 적 경험했던 일들이라며 경찰에 진술하게 되며 다시 퀴즈쇼장으로 돌아오게 되는 자말이다. 드디어 마지막 문제을 앞둔 그, 퀴즈쇼의 마지막 문제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 중 한 명의 기사 이름음 무엇인가?라는 문제였지만 정답을 모르는 자말은 마지막 전화 연결 찬스로 그의 형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게 된다. 그의 형 대신 자말의 첫사랑 라티카가 전화를 받게 되었지만 그녀 역시 이 문제의 정답을 알지 못했다.
그렇게 이 마지막 문제를 맞히지 못하나 생각했던 찰나 자말은 마지막 문제를 맞히게 되면서 골든벨을 울리게 되고 퀴즈쇼의 우승 장가 된다. 백만장자가 된 자말은 자신의 첫사랑인 라티카와 다시 만나 안갯속으로 사라지는 그들의 모습으로 이 영화의 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이 영화의 모든 장면이 올라간 후 자막에는 하나의 퀴즈가 나오는데, 그건 바로 자말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퀴즈의 마지막 정답은 '운명'이었던 것이다.
주인공 그의 인생처럼 모든 것이 운명처럼 딱딱 맞아떨어지는 일들이 있었을까? 운명은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아가며 얻어지는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영화 주인공 자말의 인생의 경험치를 쌓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백만장자가 되었을 수 있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게 된다. 자신에게도 올 수 있는 순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스스로의 다짐으로 슬럼독 밀리어네의 영화 리뷰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