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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구글 검색 라따뚜이 포스터

 

음식은 나의 영혼 생쥐의 꿈 탄생 줄거리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감동을 진하게 주면서 그중 최고 중의 최고라 할 수 있는 <라따뚜이> 어른들이 보기에도 재미있고 꾸준히 사랑받는 영화이다. <라따뚜이> 영화는 인간관계 사이에서 소통하며 사용되는 언어를 이해하고 요리와 관련된 절대미각과 후각, 빠른 손놀림, 열정이 끓어 넘치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레미'가 주방의 허드렛일을 담당하는 '링귀니'와 우연히 만나 "요리"를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다. 생각해보면 생쥐가 주방을 안을 활보하면서 요리를 한다는 것만으로 위생적인 부분에서 생각 안 할 수가 없는 영화이다. 프랑스 파리 한적한 어느 한적한 집, 거실, 집안에는 후각과 미각이 남달리 뛰어나 요리에도 일각견이 있으면서 음식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 생쥐 '레미'는 수많은 생쥐 가족들과 떼를 지어 거실 천장에서 터전을 잡고 생활하고 있다. '레미' 가족들에게 일용할 양식이라곤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이지만 그것 또한 생쥐들에게는 감사하다. 하지만 생쥐들과는 달리 항상 풍미가 가득한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만 찾아다니는 '레미'는 다락방에서 즐겨보는 TV에 나오는 요리사 우상 '구스토'는 '누구나 요리할 수 있으며, 영혼만이 오로지 자신을 구속할 수 있다'라며 용기를 받게 되면서 프랑스 최고 요리사를 꿈꾼다. 평소와 같은 평범한 어느 날 '레미'는 구스토의 요리 방송을 보다가 그만 집주인 할머니에게 들켜 '레미'를 향해 총을 쏘게 되는 과정에서 '레미'는 온 가족들이 숨어 있는 천장으로 도망가다 무너지는 천장 때문에 가족들까지 들키고 만다. '레미'는 할머니 집에서 소중하게 아끼는 요리책을 가져가려다 그만 뒤처지게 되면서 가족들과 헤어지게 된다. 홀로 남겨진 '레미'는 우연히 방송으로 보던 파리의 별 다섯 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 '구스토 레스토랑'의 주방에 떨어지게 된다. 항상 상상력과 호기심 넘치는 '레미'에게는 꿈의 장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구스토 레스토랑' 주방 안, 어리바리하여 진땀 꽤나 흘리고 있는 신입이자 말단 요리사 '링귀니'는 늘 있었던 듯이 사고를 치면서 혼나면서 하루를 보낸다. 손님의 수프를 나가다 엎어버리고 만 '링귀니'는 실수로 쏟은 수프를 다시 만들기 위해 급한 대로 이것저것 넣어서 완성시키지만, 수프는 엉망이 되어버린다. 이를 주방 천장에서 지켜보던 '레미'는 '링귀니'를 한심하듯 보며 혀를 차던 '레미'는 그만 중심을 잃고 주방으로 떨어져 버린다. 주방 청결 문제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기에 주방을 빨리 나가려 하지만, 그 '절대후각, 미각'의 '레미'의 코 끝을 지나칠 수 없는 이상한 향의 수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되면서 음식에 손을 좀 보다가 '링귀니'와 딱 마주쳐버린다. '레미'를 쫓다가 주방은 한바탕 난리가 나고 '링귀니'가 수프 요리에 맛을 다시 한 줄 알고 화가 난 주방장 '스키너' 우왕좌왕 눈코 뜰 새 없이 망쳐다 생각한 수프를 손님에게 나가게 되지만 돌아온 답변은 '너무 맛있다'라는 뜻밖의 극찬이 돌아온다. '레미'는 얼떨결에 칭찬받은 마음에 기뻐할 새도 없이 주방 사람들에게 '레미'의 존재를 들켜버리고 되고, 당장 밖에 내다 버려야 했던 '링귀니'는 '레미'가 만든 수프뿐만 아니라 요리 솜씨가 뛰어나다는 것도 알게 되면서 '링귀니'의 인간의 언어를 알아듣는 것도 알게 된다. '링귀니'는 그런 '레미'를 쉽게 버릴 수가 없어서 결국 둘은 한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요리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생쥐'  그 이유만으로 요리를 할 수 없는 '레미'와 소질은 없지만 요리를 제대로 하고 싶었던 '링귀니'는 함께 요리를 하기로 한다. '레미'는 '링귀니'가 손이 되어 요리를 하기 위해 셰프 모자 안에서 '링귀니'를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팔을 조정하면서 점점 그 둘은 뛰어난 음식 솜씨를 보여준다. 둘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음식이 인기 메뉴가 되기도 한다. 점점 '링귀니'의 요리로 위상이 높아져 가고, '구스토 레스토랑'의 주인인 '구스토'는 알고 보니 그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레스토랑까지 차지할 수 있는 능력과 그의 앞날이 밝게 빛나는 듯하다. 하지만 '링귀니'는 자신이 자신만의 실력으로 올랐다 생각하게 되어 자만하는 모습에 '레미'와의 사이에는 작은 균열이 생기며 트러블이 생긴다. 또한, 레스토랑을 호시탐탐 노리던 주방장인 '스키너'에 '링귀니' 셰프 모자 안에서 조정하면서 요리를 하는 '레미' 정체를 알게 된다. 엎치데 덮친 격으로 생전에 구스토의 음식을 맛본 후 구스토의 요리 평을 지옥의 음식이라고 하여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만든 음식 비평가 '안토이고'가 '링귀니'가 만든 음식을 맛보겠다고 식당을 찾아오지만, '레미'는 '링귀니'곁에 없는데.. 과연! '안토이고'의 입맛을 위해 누가 음식을 만들 것인가?

그 '누구나'가 주방에서 요리하다

스키너가 설치해둔 쥐덫에 걸리며 아찔한 순간에 헤어졌던 가족들로 하여 쥐덫에서 무사히 탈출하자 곧바로 링귀니를 찾아가는 레미. 링귀니는 주방 식구들에게 그동안 거짓 행동의 자신과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는다. 그때 숨겨놓은 레미를 보여준다. 둘은 헤어졌던 시간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레미는 자신은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생쥐'일 뿐이라는 현실과, 링귀니는 레미가 없는 동안 아무것도 못하는 자만심만 가득 찬 사람이라는 것을 반성하게 된다. 주방 식구들은 '쥐가 모든 요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만두고 나가는 바람에 주방에는 레미와 링귀니만 남는다. 이 모든 장면을 바라보던 레미의 아버지 '장고'는 온 쥐들을 불러 모아 한꺼번에 모여 소독을 한 후 손님들에게 맛 보일 음식을 보조하면서 돕는다. 이렇게 까탈스럽고 깐깐한 이고에게 준 음식이 바로 '라따뚜이'이다.이고는 어릴 적 어머니가 주방에서 만들어준 맛이 그대로 추억을 생각나게 했던 음식이라 극찬하면서 이 요리를 만든 주방장을 숨길 생각이 없는 링귀니는 음식을 만든 주방장 '레미'를 소개해준다. 살아생전 구스토가 늘 자신 있게 말했던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라는 말에 반항하듯 따진 이고였지만, 이번 일로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칭찬과 높은 평가의 글을 작성한다. 지독한 스키너는 위생적으로 생쥐가 가득한 주방을 '위생국'에 신고하면서 결국 레스토랑은 폐업하게 된다.이고에게 극찬받던 요리 재능과 레미와 링귀니는 다시 오픈한 '라따뚜이'라는 레스토랑을 오픈과 동시에 성공하게 된다.이고는 식당의 투자가로 단골손님으로 처음과는 다르게 조금 더 편안해 보이는 이고의 얼굴과 요리하는 '레미'와 서빙하는 '링귀니'는 행복한 모습이다.

제목으로 표현하는 영화, 리뷰

우리는 어쩌다 한 번쯤은 해 본 적 있는 이루어지지 않는 엉뚱하고 꼭 되면 좋겠다는 상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맥락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바라보면서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하다. 어떠한 꾸준한 노력으로 상상을 파헤치고 만들 수 있었는지, 생각이 더해지는 영화이다. 후반부에 이고가 먹었던 '라따뚜이'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등장하긴 했지만, 이는 프랑스 가정식 요리로 우리나라 음식으로 따지면 '야채볶음' 과도 단순한 요리라고 한다. 또한, 라따뚜이는 영미권의 속어로 '휘젓고 다니는 생쥐'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영화에서는 계속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라고 한다. 그 '누구나'가 주방에 절대 들어와서도 있어서도 안 되는 생각도 못할 '생쥐'였던 것이다. 단순하게 별것 아닐 것 같은 요리를 쥐가 만들었고, 세상 제일 까탈스럽고 깐깐한 음식 비평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가격대가 있는 음식 아니라 단지 우리가 늘 밥상에서 먹는 소박한 음식을  꼭 유명한 존재가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해도, 먹어주는 사람을 생각하고 만든 정성과 진심이 담겨 있다면 그 요리를 먹는 사람의 감동까지 '라따뚜이' 영화는 음식을 통해 제목 그대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