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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처 러브레터 포스터

 

그의 유년시절, 기대하지 못한 편지의 답장

영화 <러브레터>는 1999년 11월 20일경에 전체 관람가 드라마 로맨스 영화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본인 작품 소설 내용을 직접 각본, 연출을 맡아 제작한 러브레터를 통하여 영화계 거장이 될 수 있도록 도운 영화로 이 계절 무렵 잔잔하게 봐도 좋은 영화인 듯하다. 갑작스럽게 사고로 연인을 떠나보낸 그 연인을 잊지 못한 채 그의 어린 시절을 찾아가는 여주인공 히로코가 그의 옛 기억 속에서 연인의 첫사랑을 만나는 내용이다. 히로코 자신과 닮은 연인이었던 그의 첫사랑을 찾아 인사 편지를 통해 주고받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는 눈이 내리는 일본 고베, 산발적인 날씨 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무덤가 앞이다. '후지이 이츠키'의  추모식을 하는 자리이며 그렇게 영화는 시작한다. 그의 약혼자의 히로코(나카야마 미호) 그의 어머니를 만나러 집으로 간다. 그의 집에서 중학교 졸업 앨범의 뒷 면에 있는 옛 주소를 그리운 마음에 자신의 손목에 적어둔다. 답장이 오지 않을 편지를 보내는 히로코, 약혼자였던 후지이 이츠키가 죽은 지 2년, 히로코는 현재에서 아키바라는 남자 친구와 사귀며 히로코는 아키바에게 이츠키가 그리워 그의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냈다고 말한다. 그들 셋은 오랜 친구로 아키바는 친구를 그리워하지만 질투의 감정도 느낀다. 어느 날 놀랍게도 옛날 주소로 죽은 이츠키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 이츠키가 편지를 받는다. 히로코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는 여자 이츠키, 그런 두 사람은 서로 죽은 이츠키 존재를 알게 되면서 중학교 시절 기억을 편지로 주고받으며 추억을 나누게 된다. 히로코는 여자 이츠키에게 학교 시절 그의 많은 부분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그의 첫사랑 이츠키는 잊고 지냈던 그와 보냈던 학교 시절 기억을 더듬어 생각해 편지의 답장을 보낸다. 영화 장면은 배신감에 가까운 놀라운 사실은 여자 이츠키가 죽은 이츠키가 죽은 남자 친구와 이름이 같으면서 히로코와 똑같이 닮은 여자라는 사실이다.

그곳의 있는 당신 편안하게 잘 지내시길

 히로코는 죽은 그의 졸업 앨범을 보면서 두 사람이 같은 반으로 그는 여자 이츠키를 좋아했고, 첫사랑 그녀를 닮은 히로코에게 청혼했다는 사실과 여자 이츠키 대신 자신을 선택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크게 상심한다. 과거 두 사람 이츠키는 같은 반에서 같은 이름으로 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알게 되지만 표현 못하는 내성적인 그는 여자 이츠키와 서로에게 얽힌 사건들을 조용하게 보낸다. 히로코는 눈 덮인 넓은 들판에 홀로 일어서서 2년 전 등산 중 조난 사고가 발생한 산을 바라보며 유명한 명대사 " 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를 대답 없는 메아리만 공허하게 울릴 뿐이다. 또한 여자 이츠키 집으로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그들은 중학교 여학생 후배들로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도서관 대여 카드 뒷부분을 보여준다. 그렇게 자신을 그린 초상화 그림을 바라보면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가 자신을 짝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촬영 장소 및 해석

일본 북해도 오타루의 설원을 배경으로 러브레터의 내용은 겨울 크리스마스 당시 분위기를 담았던 영화로 2013년 2월 14일 국내 재개봉 상영되었다. 국내 첫 개봉 당시 115만 명 관객 동원 기록으로 현재로는 400~700만 명 해당하는 수준이다. 일분 문화 개방 이후 한국에서 최초로 흥행한 일본 영화 중에서 러브레터의 흥행 기록을 넘는 작품은 현재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15년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버전 소식도 있었으나, 지금까지 제작되지 않고 있다. 영화 히로코와 여자 이츠키 역을 맡은 나카마야 미호는 일본의 아이돌 가수 출신 배우로 큰 인기를 받았으며, 극 중 1인 2역을 어렵지 않게 소화한다. 이키바 시게루 역의 토요카 에츠시, 남자 이츠키 역의 카시와바라 타카시, 중학생 여자 이츠키 역 사카이 미키 라인업으로 영화는 크게 흥행한다. 덩달아 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한다. 영화의 공간적 배경은 고베와 홋카이도로 나왔지만 영화 촬영은 홋카이도 오타루 중심으로 제작됐다고 한다. 여자 이츠키가 사서로 일하던 도서관은 실제 박문관이며, 영화 첫 장면의 히로코가 눈밭에 누워 있던 장소는 오타루 스키장에서 명대사를 말했던 곳은 야츠카타케 목장에서 촬영되었다. 그리고 안타깝게 여자 이츠키의 집은 2008년 화재로 전소되어 대문과 담 일부분만 남게 되었다. 여자 이츠키는 히로코에게 편지를 받기 전까지 그의 짝사랑을 모르고 잊고 지내고 있었다. 남자 이츠키는 여자 이츠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다른 사람들이 읽지 않는 책들만 빌려서 읽는다. 도서관 대여 카드에는 자신의 이름만 적혀 있도록, 마지막까지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남자 이츠키는 여자 이츠키 집으로 찾아가지만 끝내 그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뒤돌아선다. 그때 남자 이츠키는 전학을 갈 처지로 방학과 함께 새 학기로 바뀌는 기간으로 두 사람은 그렇게 헤어지게 된다. 전학 간 남자 이츠키의 주소는 졸업 앨범에서 빠지고 여자 이츠키 집 주소만 남게 된 것이다. 그리고 몇십 년 후 남자 이츠키와 히로코는 약혼한 사이로 졸업 앨범의 남겨진 주소로 남자 이츠키 주소라고 생각하고 히로코는 편지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 멋졌던 장면 창가 커튼 뒤의 남자 이츠키를 힐끗 바라보는 장면에서, 여자 이츠키의 같은 반 여자 친구 사나에가 남자 이츠키를 소개해달라는 질투심 마음으로 사나에 손목을 잡아끌던, 카메라 앵글 안에서 모르는 척 남자 이츠키만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여자 이츠키는 남자 이츠키를 좋아했던 그 마음마저 모르는 체 영화는 한 번도 여자 이츠키가 정확히 사랑을 느끼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보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그저 희미한 느낌을 남길뿐이다.